6월 23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0/06/23 19:47

▶ 태국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 향후 태국 입국을 허가할 계획인 7개 외국인 그룹 밝혀

(사진출처 : NBT News)

  태국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The Centre for Covid-19 Situation Administration, CCSA) 타위씬(ทวีศิลป์ วิษณุโยธิน) 대변인은 6월 22일 기자 회견에서 향후 태국 입국을 허용할 계획인 7개 외국인 그룹에 대해 밝혔다.

▶ 입국시 검역을 받을 것이 요구될 가능성이 있는 그룹

1. 사업가와 투자자 (약 700명이 등록)

2. 공장이나 특정 사업에 필요한 전문 인력과 수출 인력 (약 22,000명이 등록)

3. 태국인과 결혼한 외국인 또는 영주권자 (약 2,000명이 등록)

4. 의료나 건강 목적의 여행자 (약 30,000명이 등록)

▶ 입국시 검역이 불필요한 그룹

1. 2~3일의 단기 체류 사업(상담 목적으로 입국하는 사람 포함). 이 그룹은 여행 전 공항 도착시 특정 위치에서의 엄격한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2. 회의나 학회 등 특정 세미나에 초대된 정부 관계자.

3. 트레블 버블 정책에 의한 관광객의 입국 인정(한국, 중국, 일본). 이들 국가는 코로나-19를 잘 통제하고 있는 국가로 인정했다.

CCSA는 자세한 내용을 결정 후 이 문제에 대해 내각과 심도 있게 논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부정부패로 복역한 전 교통부 사무차관, 태국 법무부로 공직 복귀해 논란

(사진출처 : Thansettakij)

  부정부패로 복역한 전 교통부 사무차관(67)이 재소자 갱생 사업을 검토하는 법무위원회의 고문으로 임명되어 논란이 되고있다.

  쏨싹 법무부 장관(65)은 쑤폿(สุพจน์ ทรัพย์ล้อม) 전 교통부 사무차관의 임용에 대해 행정 능력과 복역 경험을 활용할 수 있어, 수형자의 사회 복귀라는 위원회의 목적에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부정부패 감시 단체는 6월 21일 부패한 인물을 공직에 기용하는 잘못된 인선이라며 임명자인 쏨싹(สมศักดิ์ เทพสุทิน) 법무부 장관을 강하게 비판했다.

  쑤풋 씨는 교통부 사무차관이었던 2011년 방콕 집에 강도가 침입해 피해를 입었는데, 수사 과정에서 부동산이나 은행 예금 등 약 6,500만 바트의 자산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중 현금 1,755만 바트와 300만 바트 상당의 자동차를 자산 보고서에 기재하지 않아 허위 자산보고를 한 것으로 부정부패 단속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어 2018년 징역이 확정되어 10개월 복역했다. 허위 자산보고와는 별도로 뇌물 수수 혐의 수사도 계속되고 있다.

  쏨싹 법무부 장관은 쑤코타이도를 중심으로 태국 북부 정재계에 영향력을 가진 베테랑 정치인이다. 쑤친다 군사 정권(1992년)와 차와릿 정권(1997년)에서 보건부 장관, 탁씬 정권(2001~2006년)에서 공업부 장관, 노동부 장관, 농업부 장관, 부총리 등을 역임했다.


▶ 연립정부 약소 7개 정당이 각료 자리를 요구, 쁘라윧 총리는 개각에 소극적

(사진출처 : The Standard)

  연립정부를 이끄는 ’팔랑쁘라차랏당(พรรคพลังประชารัฐ)‘에 가까운 시일 내에 당대표를 포함한 수뇌진이 바뀔 전망이어서 이에 따라 개각(ปรับ ครม.)이 실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따라서 약소 7개 여당에서는 문명당 당대표 몽꼰낃(มงคลกิตติ์ สุขสินธารานนท์)씨를 7개 정당 대표로 하기로 결정하고, 몽꼰낃 문명당 당대표를 장관으로 임명하라고 요구했다.

  이 건에 대해서는 약소 11개 당에서 협의했으며, 그 중 7개 정당이 몽꼰낃 씨를 장관에 추천하는데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개각은 총리의 전권 사항이지만, 쁘라윧 총리는 "집권당 내부 문제와 정부는 무관하다"고 말하고 있어, 개각에 긍정적인 자세는 보이고 있지 않다.


▶ 술집, 가라오케 등 유흥업소 7월에 영업 재개 전망, 26일에 정책 결정

(사진출처 : PPTV News)

  코로나-19 감염 예방 센터 경제 활동 제한 완화 검토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나타폰(ณัฐพล นาคพาณิชย์) 육군 부사령관은 술집 경영자 등과의 회의에서 5단계 제한 완화로 7월에 술집이나 노래방 등의 영업 재개가 허용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내용은 이달 26일 열리는 이 센터 본회의에서 승인을 얻은 후 5단계 제한 완화가 발표될 예정이다.


▶ 방콕 시청, 카오싼 로드 보수 작업 실시

(사진출처 : Thai PBS)

  방콕 시청이 방콕 여행자 거리 카오싼 거리(Khaosan Road)에 대한 보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도를 넓히고 가드파이프를 설치하는 등 안락한 환경으로 정비한다.

  이번 공사는 8월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관계 당국, 롭부리도 유적지에 살고 있는 원숭이 불임 작전을 위한 포획에 난항

(사진출처 : Banmuang)

  중부 롭부리도(Lopburi Province) 무엉군(도청 소재지)은 유적에서 살고 있는 원숭이로 인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도 적지 않지만, 반면 원숭이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행동도 대담하게 되어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것으로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관계 당국이 매년 원숭이를 붙잡아 불임 수술을 하고 있으며, 올해도 6월 21일부터 이 계획이 개시되었다.

  작전을 담당하고 있는 천연자원 환경부 관계자에 따르면, 원숭이 수는 1,000여에 마리에 달하고 있으며, 민가에 들어가 물건을 훔치거나 전선에 올라가거나 하여 정전을 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원숭이는 머리가 좋아 함정에 의한 포획에 항상 애를 먹고 있다.


▶ 5월 공항 이용자, 전년도 대비 97% 감소

(사진출처 : Thairath)

  쑤완나품 공항을 비롯해 국내 6개 공항을 관리하는 에어포트 오브 타일랜드(AOT)는 2020년 4월에 회사가 관리하는 공항 이용자 수가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96.81% 감소한 342,388명이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1~5월 같은 이용자 수는 55.39% 감소한 27,473,646명이었다.

  각 공항의 5월 이용자 수는 쑤완나품 공항이 98.84% 감소한 55,280명, 돈무앙 공항이 94.29% 감소한 191,685명, 치앙마이 공항이 95.02% 감소한 40,899명, 핟야이 공항이 89.88% 감소한 34,284명, 푸켓 공항이 99.95% 감소한 654명, 치앙라이 공항이 91.66% 감소한 19,586명이 되었다.

  또한 1~5월 이용자 수는 쑤완나품 공항이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56.71% 감소한 12,085,136명, 돈무앙 공항이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55.33% 감소한 7,858,135명, 치앙마이 공항이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54.90% 감소한 2,222,678명, 핟야이 공항이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52.09% 감소한 821,274명, 푸켓 공항이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52.80% 감소한 3,852,658명, 치앙라이 공항이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50.59% 감소한 633,765명이었다.


▶ 지난 주 아버지 성기를 자르고 살해해 체포된 딸이 "10세 때 아버지에게 성적 학대를 받았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

(사진출처  :Daily News)

  지난 6월 17일 58세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29세 딸은 살해 이유에 대해 아버지로부터 성적 학대를 받은 것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건 당시 사망한 아버지는 성기가 잘린 채로 발견되었다.

  경찰의 조사에서 용의자인 29세 딸은 "아버지로부터 10세 때 성적 학대를 받았다. 아버지는 벌을 받아야 했다"고 말했다.

  사건 다음날 체포된 딸은 경찰서에 모인 기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어젯밤 잠을 잘잤다. 아동 매춘을 하는 놈들은 벌을 받아야만 한다(เมื่อคืนหลับสบายดี อยากให้พวกค้าประเวณีเด็กถูกลงโทษ)"는 말을 내뱉고, 아버지로부터 성적 학대를 받았다는 것을 암시했다.

  이후 사망한 남성의 전 처이자 용의자의 어머니는 경찰서를 방문해, "내가 사망한 남상과 이혼한 뒤 10세였던 딸은 전 남편 아래에서 3년 동안 살았다. 이 남성은 성격이 굉장히 급하고 폭력적이라, 딸은 그에 의해 정신적으로 힘겹게 살았을 것 같다. 또한 그 남성에게 성적 학대를 피하기 위해 딸은 집을 나와 한때 어디에선가 몰래 살았던 것 같다. 중학교 3학년이 되어서는 남자 친구로 인해 마약에 손을 대게 되었고, 한때 마약에 의존하게 되어 2017년경부터는 정신적으로 불안정하여, 그 1년 후에는 병원에 입원해야만 하는 상태였다‘“고 그 동안의 딸의 삶에 대해 말했다.

  한편. 용의자인 딸의 정신적 상태에 대한 씨탄야 병원(Srithanya Hospital)의 정신 감정을 의뢰한 경찰은 "기소를 감당할 만큼의 책임 능력은 있다"고 발표했지만, 진술이 오락가락하고 있어방콕에 있는 다른 병원에 다시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6월 2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명, 사망자는 없어

(사진출처 : Sanook)

  6월 23일 오전 11시 30분 태국 보건부 질병관리본부는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전날 보다 증가한 5명이라고 발표했다. 태국 국내 감염자는 총 3,156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없어, 총 58명이다.

  새로 감염이 확인된 5명은 이집트(2명), 카타르(3명)에서 귀국한 태국인으로 시설에서 격리 중 감염이 확인되었다.

  지금까지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감염자 3,156명 중 3,023명이 완치되어 귀가했고, 75명이 치료 중이고 58명이 사망했다.

  태국에서는 3월 10일부터 감염자 확인이 계속되고 있다. 또한 태국 국내에서 감염자는 29일 연속 확인되지 않고 있다.


▶ 빠툼타니도에서 오버스테이 2,241일한 독일인 남성 체포돼

(사진출처 : Khaosod)

  6월 23일 관광 경찰과 출입국관리국은 중부 빠툼타니도에서 2,241일간 오버스테이를 하고 있던 61세 독일인 남성을 체포했다.

  체포된 독일인 남성은 14년 동안이나 태국에서 살고 있었지만, 2014년에 장기 체류 비자를 갱신하고 난 후 연장 작업을 하지 않았다.

  코로나-19 확대 영향으로 많은 국제 항공편이 취소되면서 태국에서 고립되어 있는 외국인도 적지 않아 태국 정부는 그러한 외국인에 대한 구제 조치로서 모든 외국인에 대해 7월 31일까지 체류 허가를 주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중에도 오버스테이를 하고 있던 외국인은 체포되고 있다.

  이 독일인 남성은 이후 독일로 강제 송환될 예정이며, 10년간 태국에 입국 금지된다.

  
▶ 태국 보건부 의료국,‘여주’가 암을 치료한다는 세간의 소문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

(사진출처 : MGR News)

  태국 보건부 의료국은 5월 28일 여주(Momordica charantia, Thai : มะระขี้นก)가 종양이나 낭종 뿐만 아니라 암도 치료할 수 있다는 소문을 부인했다.

  의료국 쏨싹 박사는 암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수술, 화학 치료 및 방사선 치료의 3가지 뿐이라고 밝혔다. 여주는 암을 예방할 수 있는 항산화 물질을 많이 포함하고 있지만, 암 치료에 효과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여주가 종양이나 낭종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결정적인 증거도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쏨싹 박사는 현재 소문이 무성한 여주를 끓인 국물을 마시면 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믿지 말라고 경고했다.


▶ 방콕 방까피 지역 콘도에서 경찰이 아내를 총으로 사살, 당초 혐의를 부인하다가 인정

(사진출처 : ให้ความรู้.com)

  6월 22일 남성 경찰이 아내를 사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6월 20일로 패션 관련 상품을 인터넷에서 판매하며 페이스북에서 12,000여명의 팔로어가 있는 핌타다폰(30) 시신이 방콕 방까피 지역에 있는 콘도 객실에서 발견되었다.

  시신을 최초로 발견한 사람은 여성의 남편이자 경찰인 쏭끄롯(ร.ต.อ.ทรงกลด บุญส่ง)으로 45구경 권총을 자신의 왼쪽 머리에 대고 방아쇠를 당여 자살했다고 신고했다.

  그런데 사망한 여성의 어머니는 그녀에게 자살을 할 정도의 고민이 없었다고 주장했고, 그녀는 오른손잡이이기 때문에 왼손을 사용해서 왼쪽 머리에 대고 방아쇠를 당겼다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아 누군가에게 살해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요쳥했다.

  그 후 경찰 조사에서 남편인 경찰 손에서 초연 반응이 확인되어, 아내를 총으로 살해했을 혐의가 강해지면서 6월 22일 남편은 자신이 아내를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살해 동기에 대해서는 아직 경찰이 확인 중이다.


▶ 6월 24일 방콕 민주기념탑 앞 등에서 정치 집회 실시 예정

(사진출처 : BBC.com)

  6월 24일(수) 방콕 방콕 민주기념탑 앞, 국회의사당 앞, 방콕 예술문화센터 앞 스카이워크에서 민주 활동가 그룹 등에 의한 정치 집회가 실시될 예정이다.

  집회가 예상돼 있어 예상치 못한 사태에 휘말리지 않도록 현장 주변에는 가능한 한 접근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